음악이론

[음악기초이론] 스케일 디그리와 각 음의 역할, 자세히 알아보자

리울(re_ul) 2025. 2.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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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지난번에 음계(Scale)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음악기초이론] 음계(Scale) : 음정의 수평적 이동

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하는 일이 너무 바빠서 글을 오랜만에 쓰게 됬네요ㅠㅜ거두절미 하고 오늘도 같이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음정(Interval)에 대해서

reul7.tistory.com

 

 

음계는 한 옥타브 안에서 특정한 규칙으로 음정을 나열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그런데 음계에서 각각의 음정이 역할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번엔 그 음들 하나하나가 뭘 하는지, 그러니까 스케일 디그리(Scale Degree)와 스케일 디그리 네임 (Scale Degree Name)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각각 음들의 역할이 있지만 사실 음악은 듣기에 좋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참고용으로 생각하고 너무 고정관념에 박혀있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시작해 볼까요??


스케일 디그리, 뭔가요?

 

C 메이저 스케일은 C-D-E-F-G-A-B 이렇게 7개 음이 쭉 이어져요.

 

이 음들 하나하나에 숫자로 붙여서 부르는 게 스케일 디그리예요. 번호는 그냥 "1, 2, 3" 이렇게 붙이게 돼요! 1도는 1로 표기 안하고 Root라고 해서 R로 표기합니다. 

 

C major Scale과 A major Scale을 보면  

이렇게 됩니다! 

 

스케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기준음으로부터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G와 F는 단 7도 이죠! 그래서 7이라고 안 하고 ♭7이라고 표기합니다. 

 

그래서 스케일마다 음정의 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기준은 메이저 스케일이고 메이저 스케일에서 특정 음이 샾이 되거나 플랫이 되거나 표기를 하는 거죠!

 

 

어떤가요? 어렵진 않으시죠? 

 

제가 쓰는 글에 마이너 스케일을 아직 다루진 않았는데 참고용으로 보여드렸습니다! 

 


각 스케일 디그리의 역할, 어떤 느낌인지 구체적으로 볼까요?

 

각 번호마다 음악적으로 부르는 이름이 있어요. 이것을 스케일 디그리 네임 (Scale Degree Name)이라고 합니다.

음계 안 음들은 그냥 나열된 게 아니라, 곡에서 자기만의 역할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이걸 알면 멜로디가 왜 이렇게 흐르는지, 어떤 부분이 왜 긴장감 있는지 감이 와요.

 

C 메이저 스케일 기준으로 하나씩 자세히 풀어볼게요! 이론적으로 이렇다는 거지 모두 딱 그런 느낌인 건 아닙니다! 그러니 참고만 하세요! 

 

  1. 토닉(Tonic) - 1도 (C)
    • 어떤 역할? 이 음은 곡의 중심이에요.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곡이 여기서 시작하거나 끝날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노래 끝날 때 "C" 음으로 마무리되면 "아, 끝났다!"는 느낌 들잖아요.
    • 어떤 느낌? 완전히 안정적이고 편안해요. 긴장이 다 풀리고 마음이 놓이는 음이에요. 모든 음들이 결국 여기로 돌아오고 싶어 해요.
  2. 서브도미넌트(Subdominant) - 2도 (D)
    • 어떤 역할? 토닉에서 살짝 벗어나서 곡에 움직임을 주는 음이에요. 5도(도미넌트)로 가는 길을 준비하는 조연 같은 역할이죠. 예를 들어, C에서 D로 가면 뭔가 시작되는 느낌이 살짝 들어요.
    • 어떤 느낌? 살짝 불안정하지만 아직 긴장감이 크진 않아요. 부드럽게 곡을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에요.
  3. 미디언트(Mediant) - 3도 (E)
    • 어떤 역할? 1도(토닉)와 5도(도미넌트)를 이어주는 다리예요. 이 음이 장조인지 단조인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요. 
    • 어떤 느낌? 밝고 감성적인 톤이에요. 곡에 따뜻한 색깔을 더해주는 느낌? C-D-E로 올라가면 점점 기분 좋아지는 분위기예요.
  4. 서브도미넌트(Subdominant) - 4도 (F)
    • 어떤 역할? 약간의 긴장을 주면서 5도(도미넌트)로 넘어가려는 준비를 해요. C 메이저에서 F로 가면 뭔가 살짝 떠 있는 느낌이 들고, 여기서 G(5도)로 가는 진행이 자연스럽죠.
    • 어떤 느낌? 안정적이면서도 살짝 불완전해요. "이제 좀 더 가야겠다"는 에너지가 있어요. 예를 들어, C-F로 멜로디가 흐르면 다음 음이 궁금해지잖아요.
  5. 도미넌트(Dominant) - 5도 (G)
    • 어떤 역할? 곡에서 긴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음이에요. 1도(토닉)로 돌아가고 싶어서 엄청 강하게 끌어당기죠. G에서 C로 가면 "드디어 풀렸다!"는 느낌이 딱 들 거예요.
    • 어떤 느낌? 강하고 불안정해요. "빨리 집(토닉)으로 가자!"는 에너지가 넘쳐요. 멜로디에서 G로 멈추면 뭔가 끝난 느낌이 안 나죠.
  6. 서브미디언트(Submediant) - 6도 (A)
    • 어떤 역할? 1도와 5도 사이에서 부드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요. C 메이저에서 A는 단조 스케일(예: Fis 마이너)의 토닉이 될 수도 있어서 약간 쓸쓸한 느낌을 줄 때도 있어요.
    • 어떤 느낌? 감성적이고 살짝 melancholic 해요. C-G-A로 가면 밝다가 갑자기 부드러운 톤이 돼요. 곡에 깊이를 더해주죠.
  7. 리딩 톤(Leading Tone) - 7도 (B)
    • 어떤 역할? 1도(C)로 가고 싶어서 애타는 음이에요. B에서 C까지 반음 차이라서 엄청 강하게 끌어당겨요. 멜로디에서 B로 멈추면 "빨리 C로 가!" 하고 애가 타는 느낌이에요.
    • 어떤 느낌? 불안정하고 긴장감 있어요. 토닉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열쇠 같은 음이죠.

 

 

이걸 알면 뭐가 좋아요?

스케일 디그리를 알면 곡이 왜 이렇게 흐르는지, 어떤 부분에서 긴장이 생기고 풀리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5도(G)에서 1도(C)로 가면 긴장이 풀리면서 안정감이 생기죠. 7도(B)에서 1도(C)로 가면 반음 차이라 더 강하게 "끝!" 느낌이 나요. 

 


 

음계 안 음들이 이렇게 각자 성격과 역할을 가지고 움직이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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