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

[음악통론] 음이름과 계이름: 음악의 기본을 이해하기

리울(re_ul) 2024. 12.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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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

 

 

지난번에는 박자표에 대해서 공부해 봤습니다~

 

[음악통론] 박자표(Time Signature): 리듬을 결정하는 음악의 중심 기호

안녕하세요,리울(Re_ul)입니다! 🎵 지난번에는 음표에 대해서 공부해 봤습니다~ [음악통론]리듬을 그리는 기초: 음표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  지난시간에는 조표에 대해서 살펴봤습

reul7.tistory.com

 
이번 시간엔  "음이름"과 "계이름"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음이름, 계이름 굉장히 자주 접하는 용어죠? 한번 정확하게 어떤 건지 알아볼까요!!

 


음이름과 계이름의 정의

음이름과 계이름은 모두 음을 나타내는 방식이지만, 사용 목적과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음이름은 각 음의 고유한 이름을 말합니다. 특정 음을 고정적으로 지칭하며, 절대적인 높이를 나타냅니다.
  • 계이름은 음계 내에서의 위치를 나타내며, 조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하는 개념입니다. 즉, 같은 음이라도 조성에 따라 다른 계이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표기를 할 땐 우리가 흔히 하는 "도(Do) 레(Re) 미(Mi) 파(Fa) 솔(Sol) 라(La) 시(Si)"로 표기합니다. 영어권 에선 알파벳으로 표기를 하고, 한국어식 표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어 도(Do) 레(Re) 미(Mi) 파(Fa) 솔(Sol) 라(La) 시(Si)
영어 C D E F G A B
한국어  

 


 

 

계이름으로 보느냐 음이름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같은 솔(G) 음이지만 도가 될 수 도 있고 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시간에 조표를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죠? 각각 어떤 조성이 되는지는 해당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된 또 다른 중요한 개념은 이동도법고정도법입니다. 음정을 계이름으로 본다면 이동도법이 되는 것이고, 음이름으로 본다면 고정도법이 되는 겁니다.  

  1. 이동도법
    • 이동도법은 계이름을 조성(key)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인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 예를 들어, C장조에서는 C가 "도"가 되고, G장조에서는 G가 "도"가 됩니다.
    • 이 방법은 조바꿈(모달 전환)이 많은 음악에서 유용하며, 조성의 구조를 이해하고 연주할 때 도움이 됩니다. 흔히 상대적인 음감을 이야기할 때 이동도법에 관련한 경우입니다. 
  2. 고정도법
    • 고정도법은 계이름을 음이름처럼 사용합니다. 즉, "도"는 항상 C, "레"는 항상 D와 같은 식으로 고정됩니다.
    • 이 방식은 프랑스와 같은 유럽 일부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며, 절대음감을 훈련하는 데 유용합니다.

 

 

왜 이렇게 부르게 되었을까요?

현재 사용되는 도레미파솔라시는 중세 시대의 라틴어 찬송가 "Ut queant laxi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찬송가는 성 요한 세례자의 찬송가로, 각 구절이 음계의 첫 음에 해당하는 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Ut queant laxis"의 가사는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이 구절들이 우리가 아는 형식으로 발전을 하게 된 겁니다. 
    • Ut queant laxis (도)
    • Resonare fibris (레)
    • Mira gestorum (미)
    • Famuli tuorum (파)
    • Solve polluti (솔)
    • Labii reatum (라)
    • Sancte Ioannes (시)
  • 초기에는 첫 번째 음을 "Ut"로 불렀지만, 발음하기 쉽도록 이후에 "Do"로 변경되었습니다. "Do"는 라틴어 단어 Dominus(주님)에서 유래했습니다.
  • 이탈리아의 음악 이론가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가 이 체계를 도입하여 널리 퍼뜨렸습니다. 이를 통해 음계를 쉽게 가르치고 기억할 수 있는 표준 체계가 형성되었습니다.

 

7개의 음으로 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음이 7개로 구성된 이유는 서양 음악의 기원과 관계가 깊습니다.

  • 자연 음계(흔히 장음계라함)의 구조
    • 자연 음계는 도에서 시까지 7개의 음으로 구성됩니다. 이는 고대부터 전해 내려온 음악 체계로, 인간의 청각이 자연스럽게 느끼는 음 간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역사적 배경
    • 서양 음악은 초기 그리스 철학자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피타고라스가 음정을 수학적으로 분석하여 7개의 기본 음계를 정의했습니다. 이는 이후 라틴어 찬송가를 통해 체계화되었습니다.

A가 라인 이유

왜 음이름에서 도가 A가 아니라 C일까요?  이는 서양 음악의 초기 음계 체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1. 고대 그리스 음악
    • 고대 그리스에서는 음계를 A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체계는 이후 로마와 중세 유럽으로 이어졌으며, 자연스럽게 라틴어 찬송가와 결합되었습니다.
  2. 라틴어 찬송가의 영향
    • "Ut queant laxis" 찬송가와 같은 라틴어 성가에서 첫 음이 A 음에 해당하는 "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A가 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3. 현대적 이해
    • 음계의 구조가 통일되면서 A는 고유 음이름으로 "라"를 대표하게 되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 음이름과 계이름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유례와 궁금하실만한 것을 알아봤는데 유익하셨나요?

저도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이 많이 있는데 여러 가지로 많은 공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로써 정말 기초단계 우리가 악보를 읽고 쓰고 할 수 있는 기초 단계를 다 나간 거 같습니다.

다음 시간엔 음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음악 이론과 실전 적용을 다루는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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