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

[음악기초이론] 음계(Scale) : 음정의 수평적 이동

리울(re_ul) 2025. 2. 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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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하는 일이 너무 바빠서 글을 오랜만에 쓰게 됬네요ㅠㅜ
거두절미 하고 오늘도 같이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음정(Interval)에 대해서 알아봤었죠? 

 

[기초음악이론] 음정(Interval): 음과 음 사이의 계단

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지난번 이론시간에 음이름과 계이름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음악통론] 음이름과 계이름: 음악의 기본을 이해하기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  지

reul7.tistory.com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음정은 음과 음사이의 간격 즉 거리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죠! 

서양 음악에선 가장 많이쓰는 7음계를 기준으로 1~7도로 나타내고 8번째 음인 8도는 옥타브(Octave)라고 해서 같은 음이지만, 그 음높이가 다른 같은 음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1,4,5,8은 완전음정으로 2,3,6,7은 장음정으로 표기하고 완전음정이 샵이 되거나 플랫이되면 증,감 음정이되고, 장음정은 플랫되면 단, 또 플랫되면 감 음정이 되고, 샾이되면 증음정이 되는 형식이 됩니다! 


더 자세한건 이전글을 참고 하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음정을 수직적으로 보는것을 우리가 흔히 화음(Chord)이라고 하고, 수평적으로 나열 한것을 음계(Scale)이라고 합니다. 
그냥 수직적, 수평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닌 일정한 규칙에 의해 나열하게 되는데, 그 규칙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는 겁니다!  

 

오늘은 그중에 음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 먼저 음계(Scale)란 무엇일까?

음계(Scale)는 한 옥타브 내에서 "음을 일정한 규칙에 의해 수평적으로 배열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들어본 장조, 단조가 음계에 속하죠! 물론 장조 단조 외에도 다양한 스케일들이 있습니다. 

 

음계의 규칙은 어떻게 세워졌을까요?

음계의 규칙은 오랜 시간 동안의 음악적 실험과 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서양 음악에서 사용되는 12음 체계는 자연 배음(Natural Harmonics)과 피타고라스 조율(Pythagorean Tuning)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고대 음악가들은 특정한 음의 조합이 조화롭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계를 발전시켰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음정 관계를 가진 것이 완전 5도(Perfect Fifth)였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음들을 조합하여 음계의 기본 구조가 탄생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장조(메이저 스케일)완전 5도 간격으로 쌓인 음의 배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개념은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Pythagoras)가 연구하면서 발전했고,이 과정에서 5도 순환(Circle of Fifths)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5도 순환 (Circle of Fifths) 이란?

음계를 만들 때, 한 음에서 완전 5도씩 올라가며 음을 쌓으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나옵니다.

C → G → D → A → E → B → F# → C# → G# → D# → A# → F → (C로 다시 돌아옴)


이렇게 5도 간격으로 계속 쌓아 나가면 서양 음악의 12개 음(12평균율 기반)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 12음 중 자연 배음(Natural Harmonics) 조화로운 음정 관계에서 7음을 선택하면 장조가 됩니다

자연 배음에서 기본적으로 나오는 가장 조화로운 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음 (C)
  2. 완전 5도 (G)
  3. 완전 5도 위의 완전 5도 (D)
  4. 계속 쌓아서 A → E → B → F

이렇게 5도 간격으로 쌓인 음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음들이기 때문에
이 7개를 골라서 C 메이저 스케일(C - D - E - F - G - A - B)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5도 간격으로 음을 고르는 것만으로는 우리가 아는 장조 스케일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음들이 어떻게 배열되어야 가장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 장조의 구조

장조 스케일은 사람 귀에 가장 자연스럽게 들리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조정되었습니다.

🎵 C 메이저 스케일
C - D - E - F - G - A - B - (C)

음정 구조: 온음(W) - 온음(W) - 반음(H) - 온음(W) - 온음(W) - 온음(W) - 반음(H)

 

이 구조 덕분에 장조 특유의 밝고 안정적인 느낌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이 음계가 구성되는 방식에는 테트라코드(Tetrachord)라는 개념이 숨어 있습니다.


🎵 테트라코드(Tetrachord)란?

테트라코드는 네 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음계의 작은 단위입니다.
고대 그리스 음악이론에서는 음계를 네 개의 음씩 나누어 분석했는데, 이 개념이 현대 음악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장조(메이저 스케일)의 기본 구조가 되었습니다.

C 메이저 스케일의 테트라코드 분석

C 메이저 스케일을 보면, 두 개의 테트라코드가 연결된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테트라코드: C - D - E - F (온음 - 온음 - 반음, W-W-H)
  • 두 번째 테트라코드: G - A - B - C (온음 - 온음 - 반음, W-W-H)
  • 이 두 개의 테트라코드는 온음(W) 간격으로 연결됨

즉, (W - W - H) + W + (W - W - H) 구조가 장조 스케일을 형성하는 핵심 원리입니다.
이 원리를 적용하면 모든 장조 스케일은 동일한 패턴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G 메이저 스케일 예시

  • 첫 번째 테트라코드: G - A - B - C (W-W-H)
  • 두 번째 테트라코드: D - E - F# - G (W-W-H)
  • 테트라코드 사이 연결음: C → D (온음 W)

이처럼 다른 장조에서도 같은 구조(W-W-H / W-W-W-H)를 유지합니다.


🎼 테트라코드의 중요성

스케일의 패턴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음

  • 장조뿐만 아니라 마이너 스케일, 모드(교회 선법), 블루스 스케일도 테트라코드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조(Key) 이동이 쉬워짐

  • 한 조성(Key)에서 다른 조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예를 들어, G 메이저 스케일은 C 메이저 스케일의 두 번째 테트라코드(G - A - B - C)를 첫 번째 테트라코드로 가져와 확장한 구조입니다.

화성 진행과 멜로디 분석에 활용됨

  • 코드를 구성하는 음들과 연결되며, 멜로디 진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예를 들어, 블루스 스케일, 펜타토닉 스케일도 테트라코드의 원리를 바탕으로 형성됩니다.

 


이번 시간엔 테트라코드와 음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음계에 대해서, 그 배경에 대해서도 살펴 봤습니다만 결국 중요한건 음계의 개념장조가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는지 입니다! 

다음 시간엔 좀더 5도 순환과 샾, 플랫이 붙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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