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울(Re_ul)입니다. 🎹

오늘은 제가 곡을 쓰는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이번 글에서는 곡을 쓸 때 고려하는 점과 작업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창작의 과정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1. 곡의 분위기와 콘셉트 정하기
곡 작업의 첫 단계는 곡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정하는 것입니다. 콘셉트는 곡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며, 멜로디와 화성을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번 곡의 콘셉트는 "어두운 분위기의 사극 느낌의 피아노 곡"입니다. 그러면서 영상에 사용할 음악을 쓰려고 하는거니 멜로디가 많이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뉴에이지이지만 뉴에이지가 아닌 피아노곡 인셈이죠!
2. 레퍼런스 곡 선정하기
레퍼런스(Reference)란 창작물에서 참고하거나 영향을 받은 다른 예술 작품을 말합니다.
레퍼런스는 창작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감성, 느낌을 채용해올수 있고, 방향이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이번 곡의 경우, 어두운 사극 분위기와 전통적인 느낌을 참고하기 위해 한국 전통 음악이나 사극 드라마 OST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레퍼런스 곡의 구성, 사용 악기, 전반적인 분위기를 분석하며 작업 방향을 잡습니다.
3. 곡의 구성 요소 정리
레퍼런스를 통해 영감을 얻었다면, 이제 곡의 구체적인 구성 요소를 정리합니다. 저는 마인드 맵을 사용해 다음과 같은 요소를 구체화합니다:
아이패드를 활용해서 위 사진처럼 어느정도 간단하게 적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선을 꺼내서 코드진행을 적고 멜로디를 만들기를 시작하죠
곡이 어두운 사극 분위기니 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밑에 적혀있는데로 구성 할예정입니다.
곡의 조성(Key): 이번 곡은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 중심으로 구성
곡의 형식: A B B' A'
화음 진행: Minor Scale을 활용
물론, 반드시 이 규칙에 얽매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초기 작업에서는 이러한 제한을 두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4. 초안 작성하기
초안을 작성하는 단계에서는 주로 피아노 앞에서 작업합니다.
작업을 시작하면 피아노 앞에 앉아 먼저 코드 진행을 구성을 합니다.
피아노로 코드진행을 처 보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멜로디를 노래 불러가면서 붙여가고 그걸 피아노랑도 함께 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만들어가는 걸로 곡에 대한 초안을 만들어나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위 과정을 진행할 때먼저 아이패드를 통해 수기로 오선지에다 그리면서 초안 작성을 합니다.
5. 디지털 작업
초안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디지털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 Dorico 5 Pro로 Lead Sheet 작성:
- 선율과 화음을 정리해 간단한 리드시트를 만듭니다.
- Cubase로 MIDI 작업:
- 리드시트를 참고해 가상악기를 사용하여 MIDI 작업을 진행합니다.
- MIDI 작업을 하다가 또 수정이 생길 수 있으니 작업이 끝난 후에, 그거에 맞게 Lead Sheet를 최종 수정합니다.
6. 곡의 발표
완성된 곡은 발매를 해야겠죠? 이번곡도 완성되면 발매요청해서 발매를 하게됩니다.
유통사를 통해서 곡을 쓴걸 올리는데요 리울(Re_ul)을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이것이 제가 곡을 작업할 때 따르는 기본적인 과정입니다. 각 단계마다 세부적인 방법은 달라질 수 있지만, 이런 체계적인 접근이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더욱 큰곡을 작곡하거나하면 작업일지를 적고 그거에 맞춰서 진행을 합니다.
다음번엔 이번 작업에서 완성된 곡과 함께, Lead Sheet와 Cubase 작업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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